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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지 탑뉴스

막판으로 치닫는 트럼프와 카말라의 대선 맞대결

by 자라나는 도토리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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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트럼프와 해리스의 치열한 선거전

원문 발췌 사진, 출처: 게티 이미지스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쁘게 선거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두 후보는 다음 주 화요일에 열릴 첫 TV 토론을 앞두고 있으며,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48%의 지지를 얻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는 오차범위 내의 결과입니다.

 

또한 ABC 뉴스와 Ipsos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자의 86%가 해리스가 토론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공화당 지지자의 79%는 트럼프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발표될 고용 보고서는 두 후보의 주요 논점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노동자 보호 정책과 가계의 식품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하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의 프래킹(수압 파쇄법)과 이민 문제에 대한 입장 변화를 비판하면서 자신 또한 낙태에 대한 입장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주요 경합주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리스 캠프와 관련 슈퍼 PAC(정치활동위원회)826일부터 115일까지 총 28천만 달러(37천억 원)를 광고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반면 트럼프 캠프와 관련 PAC133백만 달러(18천억 원)를 예약해 두었습니다.

 

 

과거 선거에서는 ‘10월의 서프라이즈가 마지막 순간의 변수가 되곤 했습니다. 예를 들어, 2016년 힐러리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번에는 9월의 서프라이즈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방 의회가 9월 말까지 정부 예산을 통과시키지 못할 경우 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에 돌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화당 내 일부 의원들은 시민권 증명 요구 사항을 예산안에 포함시키려는 시도를 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민주당이 다수인 상원에서 저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 발행: 미국 동부 표준시, 2024년 9월 3일, 오후 5시 32분
  • 출처: 배런스
  • 원제: Trump and Harris Campaigns Sprint Toward E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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