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0.5% 금리 인하에 대한 소형주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
연방준비제도(Fed)가 수요일에 금리를 0.5%포인트 내리자 주식 시장은 처음에는 혼란스러워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두 가지 뚜렷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팩트셋(FactSet)의 보고에 따르면, 이날 중소형 기업의 주가는 약간 올랐지만 대기업의 주가는 떨어졌습니다. 금리가 내려갈 때 중소형 기업의 주가는 오히려 더 오르는 것이 흔한 일입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와 UBS그룹(UBS Group) 등의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결정 전에 이미 이런 경향을 예상했었습니다.
오션 파크 애셋 매니지먼트(Ocean Park Asset Management)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제임스 세인트 오빈(James St. Aubin)은 "이번 상승은 미미하지만, 미국 경제와 연준의 관리 능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 표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경제에 대한 걱정으로 소형주와 중형주를 조심스럽게 봤다면, 이제 그 걱정이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주가 상승이 계속될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세인트 오빈에 따르면, 이는 연준이 많은 투자자들이 바라는 '경제 연착륙'을 이뤄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세인트 오빈은 소형주 투자에 대해 낙관론자들이 주의할 점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작년 말 소형주와 중형주 가격이 올랐다가 빠르게 떨어진 것을 상기시켰습니다.
최근 몇 달간 미국 중소형 주식들의 가격이 다시 올랐지만, 수요일(9월 17일) 기준으로 봤을 때, 여전히 7월의 최고점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결국 투자자들은 이 상승세가 계속될 수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경제 지표에서 찾고 있습니다.
리톨츠 웰스 매니지먼트(Ritholtz Wealth Management)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캘리 콕스(Callie Cox)는 "시장 반응을 보면 투자자들이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의 주장(중앙은행이 시장 변화에 뒤처지지 않았다)에 동의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주식 시장이 하락하는 동안 장기 국채 수익률이 오른 것은 일부 전문가들이 예상했었던 경기 침체의 모습과는 사뭇 다릅니다.
하지만 연준의 0.5% 금리 인하만으로는 경기 침체나 일자리 시장 악화를 막기에 부족할 수 있습니다. 최근 투자자들의 행동을 보면, 경제에 대한 생각이 바뀌면 금융 시장이 빠르게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준의 최신 전망에 따르면, 앞으로 금리를 더 천천히 낮출 계획입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상황이 바뀌면 더 빨리 금리를 낮출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콕스는 "지금 경제 지표는 이런 계획을 지지하지만, 고용 시장은 빠르게 나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으로의 경제 변화에 따라 주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인데, 특히 중소기업 주식이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요일 소형주 지수인 러셀 2000(Russell 2000)은 소폭 상승해 2,206.34로 마감했고, S&P 중형주 400(MidCap 400) 지수도 3,071.94로 소폭 올랐습니다.
반면 팩트셋(FactSet) 자료에 따르면, S&P 500 지수는 16.32포인트(0.3%) 하락해 5,618.26으로 마감했습니다.
- 발행: 미국 동부 표준시, 2024년 9월 18일 오후 6시 01분
- 출처: 마켓워치
- 원제: Small-cap stocks’ bullish ‘Fed day’ performance reflects investors’ confidence in the 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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