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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vs 해리스 미국 대선 토론: 첫 4분이 결정한 그날 밤의 흐름

by 자라나는 도토리 202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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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이 가열된 첫 4: 대통령 후보 토론의 결정적 순간

트럼프와 악수하는 해리스, 사진 출처: 블룸버그

 

 

화요일 밤 대통령 후보 토론의 첫 4분을 보면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의 중산층 배경을 언급하고 육아와 주택에 대한 주요 정책을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계획을 "판매세"라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는 즉시 "나는 판매세가 없다. 그건 틀린 말이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공방은 밤새 계속되었습니다. 해리스는 트럼프를 계속 방어하게 만들었고, 이 때문에 트럼프는 자신의 계획을 제대로 설명할 기회를 놓쳤습니다.

 

 

 

그러나 트럼프의 열성 지지자들에게는 이런 상황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트럼프가 말한 대로 "인플레이션이 중산층뿐 아니라 모든 계층에게 큰 피해를 줬다"는 데 동의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유권자들에게 해리스는 그녀가 단순히 운이 좋았던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해리스는 트럼프와 함께 토론 무대에 설 만한 실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했습니다.

 

 

 

해리스는 검사 출신 답게 토론에서 트럼프를 압도하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습니다. 해리스 진영에서는 이번 토론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재정 문제에 관심 있는 유권자들은 아쉬워할 수 있습니다. 해리스가 제안한 중산층 감세 정책이 현재의 어려운 재정 상황과 어떻게 맞아떨어질지 의문입니다.

 

 

 

현재 재정 적자는 국내총생산(GDP)7%에 달하고 있으며, 해리스는 구체적인 지출 계획을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트럼프가 "불법이민자들이 내 개를 잡아먹었다고 그 곳 주민이 방송에 이야기했"와 같은 황당한 발언을 하는 바람에, 해리스의 재정 관련 설명이 다소 모호해도 넘어갈 수 있습니다.

 

트럼프는 이민 문제를 계속 언급했지만, 해리스를 당황시키지는 못했습니다.

 

 

 

트럼프와 해리스는 국제 문제에 대한 자신들의 능력을 보여주려 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이 혼란에 빠져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바이든의 아프가니스탄 철군이 미국의 세계적 위상을 약화시켰다고 말했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빨리 끝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해리스는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자신의 지식을 보여주려 했습니다. 그녀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군사 지원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바이든과 어떻게 다르게 이 문제를 다룰지는 분명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는 후보는 완전한 권력을 갖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대통령직을 차지해도 상원을 잃을 수 있어서 해리스가 원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트럼프가 이겨도 하원에서 큰 변화를 만들기 어려울 것입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트럼프 시대의 세금 정책이 끝나는 문제를 의회와 논의해야 합니다. 이런 정책 세부사항이 매우 중요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토론에서는 이런 중요한 문제를 다루지 않았습니다.

 

대신 두 후보는 서로를 공격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두 후보 모두 미국을 발전시키겠다고 하지만,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 발행: 미국 동부 표준시, 2024년 9월 11일 오전 0시 39분
  • 출처: 배런스
  • 원제: How the First Four Minutes Defined a Contentious Presidential Deb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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