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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트럼프 첫 TV 토론 4가지 요약: 관세, 세금, 이민, 에너지

by 자라나는 도토리 202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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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통령과 전 대통령의 경제 정책 대결

첫 TV토론 벌인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출처: 게티 이미지스)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와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첫 토론이 치러졌습니다.

 

이번 토론은 경제 정책을 중심으로 두 후보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으며, 결과적으로 두 사람의 입장 차이를 뚜렷하게 보여주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비판하면서, 자신이 추진하는 경제 정책이 미국의 경제 회복에 필수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의 정책이 미국을 "쇠퇴하는 국가"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토론의 주요 이슈를 크게 네 가지로 분석했습니다.

 

1. 관세 정책

토론 초반부터 관세와 세금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외 관세 정책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세금 부담을 증가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중국 등 외국이 관세를 부담한다고 반박했지만,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견해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특히 중국산 수입품에 6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고, 일반 수입품에는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비해 해리스 부통령은 좁은 범위의 제품에 대해 관세를 적용하며, 그 규모 역시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2. 세금 개혁

2025년 미국 의회에서는 세금 개혁이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녀 세금 공제와 소기업 세금 공제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7년 세금 개혁을 통해 기업 및 개인 소득세를 낮췄으며, 이러한 감세 정책을 지속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한 미국 내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대해 법인세를 15%로 낮추겠다고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3. 이민 정책

토론 내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민 문제를 지속적으로 거론했습니다. 그는 불법 이민이 미국 사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가장 큰 국내 강제 추방 작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민 문제에 있어 바이든 행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며, 최근 공화당과 합의한 초당적 이민 법안을 옹호했습니다.

 

4. 에너지 정책

에너지 정책도 주요 쟁점 중 하나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이 프래킹(Fracking)을 금지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해리스 부통령은 이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프래킹은 미국 내 에너지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펜실베이니아와 같은 주요 경합주에서는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은 각 후보의 정책 입장을 더욱 명확히 했으며, 앞으로의 선거전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후보 모두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토론 이후 여론 조사 결과에 따라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발행: 미국 동부 표준시, 2024년 9월 10일 오후 11시 22분
  • 출처: 배런스
  • 원제: Harris-Trump Debate: The Economy Loomed Large. 4 Big Takeaways From To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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