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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지 탑뉴스

연준 금리 인하, 시장은 '연착륙' 기대... 하지만 리스크는 여전

by 자라나는 도토리 202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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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시장은 '연착륙'을 기대하지만, 하락 리스크 경계 유지

원문 발췌 사진 (출처: 마켓워치 포토 일러스트레이션 / 게티 이미지스 / 아이스탁포토)

 

 

2024918,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며 20203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예상보다 큰 폭으로 이루어진 이번 인하를 통해 금리는 4.75%-5%로 낮아졌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조치가 경제 성장과 고용시장 둔화를 방지하려는 연준의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에 주요 주가지수는 1.3%에서 2.5%까지 상승하며, 다우존스와 S&P 500 지수는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금리 인하가 경제 연착륙 가능성을 높였다고 보고 있지만, 동시에 경기 침체를 방지하기 위한 연준의 대응이 다소 늦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미국 은행 자산운용 부문의 빌 머즈(Bill Merz)"시장은 연착륙 가능성에 기울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성장과 고용 시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그 균형이 어디에서 이루어질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의 선제적 대응을 강조하며, "우리가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지의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강조한 발언이긴 하지만,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여전히 남아있간과할 수 없습니다.

 

경기 성장 둔화를 촉발할 요인은?

최근 방어적인 주식 랠리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8월 실업률 상승과 같은 경제 둔화 신호는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가운데, 주요 우려 사항역시 소비자 지출 감소와 냉각된 고용 시장입니다.

 

파월 의장은 경기 침체 리스크를 낮게 보고 있으며, "현재 경제에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다는 징후를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세이지 어드바이서리(Sage Advisory)의 토마스 우라노(Thomas Urano)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할 경우 시장의 낙관적인 전망이 뒤집힐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시장은 인플레이션 둔화와 실업률 상승에 대한 현재의 관점을 재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은 연준의 이중 목표에 대한 또 다른 위협입니다. 예상 밖으로 발생할 경우, 연준은 실업률보다는 인플레이션 통제에 우선순위를 두며 경기 침체를 용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라노는 "연착륙과 경기 침체를 실시간으로 판단할 수 있는 심판은 없다",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적절했는지 혹은 연착륙이 성공했는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연준의 이번 조치는 시장에 일정 부분 긍정적인 신호를 주었습니다. 앞으로 발표될 경제 지표와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통화정책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9월 연준 회의 이후, 다우지수는 1.6%, S&P 500 지수는 1.4%, 나스닥 종합지수는 1.5% 상승하며 미국 주요 주식지수들이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 발행: 미국 동부 표준시, 2024년 9월 22일 오후 12시 01분
  • 출처: 마켓워치
  • 원제: Investors cheer a soft landing scenario after Fed’s big rate cut. But they’re still keeping their guard up for a downt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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