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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지 탑뉴스

녹색 자본주의의 승리: ESG 반발에도 불구하고 성장하는 투자

by 자라나는 도토리 2024.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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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투자에 대한 반발은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ESG 투자는 활황 중이다.

원문 관련 사진 (드림스타임 소유)

 

 

블랙록(BlackRock)CEO인 래리 핑크(Larry Fink)의 얼굴이 뉴욕시 트럭에 등장하면서, 워싱턴과 브뤼셀에서 책임 투자에 대한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이는 ESG 펀딩의 종말과 "깨어있는 자본주의"의 실패를 암시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거리가 멉니다. 책임 투자는 오히려 성장하고 있습니다.

 

(ESG : 환경 Environmental, 사회 Social, 지배구조 Governance)

 

 

모건 스탠리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지속 가능한 펀드는 여전히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시장 규모는 15% 성장해 3.4조 달러에 달했습니다. 투자자의 50% 이상이 2024년에 지속 가능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며, 77%가 이 전략에 관심을 보입니다.

 

이는 금융 전문가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정치 성향과 무관하게 미국 투자자들은 책임 있는 기후 대응 투자를 선호합니다.

 

80%가 금융 서비스 회사의 에너지 효율 및 탄소 배출 감소 투자를 원하며, 공화당 지지 투자자의 69%를 포함한 다수가 환경 위험을 피하는 것이 기업 재정에 도움된다고 믿습니다.

 

유럽에서도 자산 관리자의 75%가 지속 가능한 투자 수요가 계속되거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일반 대중의 의견도 이와 유사합니다. 최근 유럽 6개국 조사에서 68%EU 기후 정책을 지지하거나 강화를 원했습니다.

 

미국에서도 대다수가 지구 온난화 해결을 우선순위로 보며, 82%가 기업의 기후 변화 입장 표명을 원합니다.

 

ESG 움직임도 약화되어, 20239월까지 제안된 161개 법안 중 단 6개만이 통과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책임 투자에 대한 반발은 주로 오염 산업과 그들의 정치적 동맹들이 과장한 주장에 불과합니다. 그들의 반대 목소리와는 대조적으로, 실제로 책임 투자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액센츄어(Accenture)730개 글로벌 대기업 CFO 설문조사 결과, 지속 가능한 변화가 수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주주 이익과 일치한다고 확신합니다. 이는 반 ESG 주장과 대조를 이룹니다.

 

녹색 규제(Green regulation)는 기업과 투자자에게 명확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The U.S. Inflation Reduction Act / IRA)은 청정 에너지에 3,033억 달러를 투자하여 3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2030년까지 900만 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예상됩니다.

 

유럽의 강력한 규제로 전 세계 지속 가능한 펀드의 90%가 유럽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소비자 수요를 촉진하고 기업들의 장기적 녹색 투자를 장려했습니다.

 

녹색 전환은 복잡하고 시간이 걸리는 과정입니다. 그러나 기득권의 반발이 거세질수록, 오히려 이러한 변화의 불가피성이 더욱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 발행: 미국 동부 표준시, 2024년 9월 24일
  • 출처: 배런스
  • 원제: Opinion: The Backlash Didn’t Kill Green Investing. In Fact, It’s Boo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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