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주식, 중국 경기 부양책 기대 속 글로벌 증시 상승 주도
홍콩 주식 시장이 목요일 아침 1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며 글로벌 증시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새로운 경기 부양책 보도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베이징이 자국 대형 은행에 1,420억 달러 규모의 자본을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항셍 지수(Hang Seng Index, HSI, +4.16%)는 4.2% 급등했으며, 최근 3일간 9.2% 상승하며 홍콩 증시를 이끌었습니다.
중국인민은행은 화요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 부문 지원, 증시 활성화,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다양한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올해 5% 경제 성장 목표 달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항셍 지수는 2023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아시아 지역 증시(ADOW, +2.71%)와 유럽 증시(SXXP, +1.18%)도 이 상승세에 동참했습니다.
미국 S&P 500 선물(ES00, +0.76%)은 월스트리트 개장 시 0.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의 실적 발표와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휴전 기대감이 긍정적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대형 은행들에 자본을 투입해 대출을 촉진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며, 이를 통해 주택 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 정치국은 필요시 "강력한" 금리 인하도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중국 경제 부문 책임자인 줄리안 에번스-프리처드(Julian Evans-Pritchard)는 "중국 정부가 경제의 새로운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 정책이 도입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화요일에 발표된 경기 부양책이 더 큰 조치의 시작일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주택 시장 부양 의지는 즉각적인 효과를 보였습니다. 목요일 항셍 본토 부동산 지수(Hang Seng Mainland Property Index)가 16.5% 급등했으며, 중국 본토의 CSI 300 지수도 4.2% 상승했습니다.
구리 가격(Nymex Copper, HG00, +1.06%)은 중국 경제 회복 기대감으로 1.1% 상승해 2개월 만에 최고가인 파운드당 4.53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브렌트유 가격(Brent Crude, BRN00, -2.35%)은 2.5% 하락했습니다. 이는 파이낸셜 타임즈가 사우디아라비아가 100달러 목표를 포기하고 원유 생산량을 늘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데 따른 것입니다.
- 출처: 마켓워치
- 발행: 미국 동부 표준시, 2024년 9월 26일, 오후 4시 28분
- 원제 : Hong Kong stocks lead global surge on reports of more China stimulus meas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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