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구글, 우버까지! 로보택시 데이에 투자자들 관심은?

테슬라 로보택시 데이, 구글 주식에 좋은 소식일까?

웨이모 자율주행 택시 (블룸버그 외)

 

 

테슬라(Tesla) 투자자들은 목요일 열릴 '로보택시 데이(Robotaxi Day)'에서 중대한 발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이벤트는 테슬라 주식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할리우드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테슬라 경영진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월스트리트는 로보택시 실물 공개와 시연, 그리고 자율주행 기술, 안전 데이터, 비즈니스 모델, 출시 일정에 대한 업데이트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더욱 저렴한 테슬라 모델 2(Tesla Model 2)의 발표 가능성도 점치고 있습니다.

 

2023년 미국인들이 3.2조 마일을 운전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자율주행 기술은 엄청난 시간 절약과 수익 창출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율주행 기술의 혜택은 테슬라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이번 행사는 다른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자율주행차(AV)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여러 시장에서 운행 중입니다. 알파벳(Alphabet)의 웨이모(Waymo)는 주당 10만 회 이상의 자율주행 차량 운행을 기록하며, 반독점 우려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주식 가치를 높일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데이'는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고조시키며, 웨이모와 우버(Uber), 리프트(Lyft) 같은 승차 공유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버는 웨이모, GM의 크루즈(Cruise), 웨이브(Wayve)와 협력 중이며, 리프트는 추가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키뱅크 (KeyBanc)의 분석가인 저스틴 패터슨 (Justin Patterson)은 알파벳과 우버에 대해 '매수(Buy)'를 권고하며, 목표 주가를 각각 200달러와 90달러로 설정했습니다. 리프트에 대해서는 '보유(Hold)'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월요일 주식 시장에서 알파벳은 2.4%, 테슬라는 3.7%, 리프트는 0.5% 하락한 반면, 우버는 트루이스트(Truist)의 애널리스트 유세프 스콰리(Youssef Squali)가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한 후 0.4% 상승했습니다.

 

• 출처: 배런스
• 발행: 미국 동부 시간, 2024년 10월 7일, 오후 4시 23분
• 원제: Tesla’s Robotaxi Day Could Be Good News for Google 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