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새로운 CEO 취임 준비 속 또 다른 30년 경력 베테랑 임명
나이키(Nike Inc.)는 목요일, 북미 지역의 비즈니스를 이끌 새로운 수장을 임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새 최고경영자가 곧 취임함에 따라 수요를 활성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이 신발 및 의류 회사는 톰 페디(Tom Peddie)가 10월 21일부터 나이키 북미 부문 부사장 겸 총괄 관리자(Vice President and General Manager)로 임명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곧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한 스콧 어젤(Scott Uzzell)의 후임입니다.
나이키는 9월, 엘리엇 힐(Elliott Hill)이 10월 14일부로 존 도나호(John Donahoe) 현 CEO의 뒤를 이어 새 CEO로 취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힐은 1988년 나이키에 입사해 유럽과 북미에서 고위직을 맡았으며, 2020년 은퇴한 바 있습니다.
톰 페디는 나이키에서 30년간 글로벌 판매 및 신흥 시장 관련 역할을 맡았으며, 최근 부사장으로 복귀했습니다. 이제 그는 북미 지역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을 총괄하며, 판매, 마케팅, 디지털 운영 등을 이끌 예정입니다.
나이키의 지역 및 시장 부문 회장인 크레이그 윌리엄스(Craig Williams)는 "톰은 북미 지역의 전략적 성장을 이끌 가장 적합한 인물입니다. 그의 리더십이 미래 성공을 가속화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나이키는 최근 판매 부진을 겪으며 디지털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부 구형 스니커즈의 재고 과잉 문제에도 직면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타격을 입은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새로운 제품과 더 나은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 나이키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아직 턴어라운드를 이루지 못했다"며, 향후 몇 달간은 분기별 재무 전망만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투자자 설명회를 연기하여 새 CEO가 직원들과 새로운 계획을 마련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 출처: 마켓워치
- 발행: 미국 동부 표준시, 2024년 10월 10일 오후 7시 16분
- 원제: Nike elevates another company veteran, as new CEO prepares to take r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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