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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지 탑뉴스

금리 인하 준비하면서 트럼프나 해리스보다 주목받는 제롬 파월

by 자라나는 도토리 202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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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의 스포트라이트를 훔치는 연준

사진 출처: 마켓워치 포토 일러스트레이션, 게티이미지스, 아이스탁포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대선 후보는 아니지만, 연준의 결정이 대선 기간 동안 큰 주목을 받을 것입니다. 파월 의장은 918일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며 노동 시장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잭슨홀 회의에서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잘 통제되고 있다고 말하며, 이제 고용 문제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9월의 금리 인하는 1994년 이후 대통령 선거와 가장 가까운 시기에 이루어지는 두 번째 인하가 될 것입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선거 전 금리 인하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필요한 금리 인하를 미루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합니다. 연준 관계자들은 자신들의 결정이 정치와 관계없다고 강조합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결정과 트럼프-해리스 선거전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B. 라일리 웰스(B. Riley Wealth)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아트 호건(Art Hogan)은 선거 결과를 예측해 투자 전략을 바꾸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분석가들은 선거 결과에 따라 주식 실적을 예측하지만, 다른 요인들도 시장에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 트럼프 대통령이 화석 연료를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임 기간 동안 전통 에너지 주식은 신재생 에너지 주식보다 성과가 낮았습니다.

 

의회 구성은 정책 실행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민주당 후보로 바이든 대신 해리스가 나오면서 선거 판도가 바뀌었고, 공화당의 압승 가능성이 줄어들었습니다.

 

 

정치는 시장에 영향을 주며,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에는 보통 시장 변동성이 더 큽니다. 8월과 9월은 선거가 있는 해에 주식 성과가 가장 좋지 않은 달입니다.

 

투자자들은 보통 시장의 안정성을 선호합니다. 한 후보가 확실히 앞서면 주식 시장이 좋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파이브써리에이트닷컴(fivethirtyeight.com)의 여론조사 결과, 해리스가 트럼프를 앞서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해리스는 47.3%, 트럼프는 43.6%, 케네디는 4.6%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케네디는 최근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트럼프를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가 바뀌면 주식 시장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910일에 있을 트럼프와 해리스의 토론회도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퍼 텡글러 투자(Laffer Tengler Investments)의 낸시 텡글러(Nancy Tengler)9월 말까지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시기에 시장은 보통 선거 결과의 방향을 예측하고 그에 따라 움직입니다.

 

텡글러는 연준(Fed)이 현재 금리 인하를 고려하고 있고, 노동시장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96일에 발표될 8월 일자리 보고서가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최근 급여 데이터 수정 때문에 경제 지표를 해석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아울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문제가 해결됐다고 너무 빨리 판단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자리 보고서 결과에 따라 9월 금리 인하 폭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일자리 상황이 좋지 않으면 0.5%, 좋으면 0.25% 인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823금요일 주요 주가 지수들이 모두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1.1%, 나스닥지수는 1.5% 올랐습니다. 중소기업 중심의 러셀 2000지수는 3% 이상 올라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보여줬습니다.

 

  • 발행: 미국 동부 표준시, 2024년 8월 24일 오전 7시 1분
  • 출처: 마켓워치
  • 원제: Fed stealing stock-market spotlight from Trump and Harris as Powell readies rate cu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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