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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2025년에 더 큰 고통 예고

by 자라나는 도토리 202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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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2025년 대침체, 대규모 구제금융 필요할까?

원문 발췌 기사(출처: 블룸버그 외)

 

 

중국 경제는 점점 더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일부 경제학자들은 경기 침체와 더 큰 개입의 필요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TS 롬바드의 수석 경제학자인 프레야 베미쉬 (Freya Beamish)는 배런즈 (Barron's)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성장 전망은 점점 더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디플레이션 위험과 정부의 비효율적인 조치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지 못하고 투자자들의 심리가 개선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브리지워터 (Bridgewater)의 레이 달리오 (Ray Dalio)는 중국의 상황을 1990년대 일본의 경제 문제에 비유하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중국의 경제적 어려움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는 화폐 공급량(M1)의 감소입니다. 과거에는 두 자릿수로 성장하던 이 지표가 이제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경기 부양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문제는 가계 자산과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은행들은 나쁜 부채 증가에 직면해 자본 확충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화폐 공급량을 더욱 제약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화폐 공급량 변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약 세 분기 정도 후에 나타나는데, 이는 2025년 초에 중국 경제가 더욱 어려워질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중국 정부는 공식적인 목표치를 제시하고 있지만, 실제 GDP 성장률은 약 4%에 불과할 것으로 보이며, 일부 전망에서는 내년 성장률이 1~2%로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중국에 있어 이러한 성장은 매우 큰 둔화를 의미합니다.

 

한때 경제 회복의 희망으로 여겨졌던 제조업 부문도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운영 수익의 감소와 적자를 기록하는 기업의 증가로 인해 디플레이션 압력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상승하는 인건비는 경제 회복 노력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비미시는 "이러한 예측이 현실화될 경우, 사회적 불안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정책적 갈등도 경제 침체를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국제적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 위안화를 강하게 유지하려는 반면, 수출 증대를 위해서는 약한 통화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균형을 맞추는 것은 경제 관리에 있어 복잡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현재 중국의 상황은 2015년의 경제적 어려움을 떠올리게 하지만, 이번에는 더 심각한 부채 위기, 지정학적 긴장, 그리고 확대되는 사회적 불평등이라는 추가적인 복잡성이 존재합니다.

 

미국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약 7,5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은행 구제금융을 단행했던 것처럼, 중국도 대규모 은행 구제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중국 경제의 어려움은 세계 경제에도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원자재 가격과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지정학적 긴장도 악화될 수 있습니다.

 

만약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하게 된다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가 부과되고 통화 가치 하락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발행: 미국 동부 표준시, 2024년 9월 21일 오전 3시 00분
  • 출처: 배런스
  • 원제: China’s Economy Is Sputtering. More Pain May Be Ahead in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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