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고용 데이터로 다우 지수 사상 최고치 기록, 미국 국채 수익률 급등
미국 주식 시장은 금요일 강력한 노동 시장 데이터에 힘입어 상승했으며, 다우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 데이터는 채권 시장의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시켰습니다.
모건 스탠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Morgan Stanley Investment Management)의 비샬 칸두자 (Vishal Khanduja)는 9월 고용 보고서를 "예상 외로 강력하다"고 평가하며,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 필요성이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강력한 데이터로 인해 채권 트레이더들은 급격한 정책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낮추게 되었습니다.
9월에는 254,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었고 실업률은 4.1%를 유지했으며, 이에 따라 채권 수익률이 급등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 주식 지수들은 주간 상승을 기록하며 마감되었습니다.
칸두자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soft landing)" 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는 최근 채권 시장이 예상한 공격적인 금리 인하 전망과 대조를 이룹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금요일에 21.8bp 상승해 3.929%를 기록했으며, 이는 2022년 6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입니다. 10년 만기 수익률 역시 13.1bp 상승해 3.980%를 기록했고, 이는 작년 10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폭입니다.
칸두자는 연준이 올해 두 차례 0.25%p의 금리 인하를 추가로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달의 0.5%p 인하에 이은 조치입니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에 맞춰 정책을 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는 10월 10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이는 미국의 최신 인플레이션 동향을 보여줄 것입니다.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채권 수익률은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칸두자는 인플레이션이 억제된다면 채권이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고 포트폴리오를 보호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란의 최근 미사일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가능성으로 고조된 중동 지역의 긴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금요일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우 지수는 0.8% 상승하여 올해 34번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S&P 500 지수는 0.9%, 나스닥 지수는 1.2% 상승했습니다.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세 주요 지수는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S&P 500 지수는 주간 0.2% 상승했고, 다우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 상승했습니다.
바클레이즈(Barclays) 분석가들은 9월 고용 보고서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 논리를 약화시키고,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력과 연착륙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들은 11월과 12월에 각각 0.25%p의 연준 금리 인하를 예상했으며, 이는 강력한 고용 데이터 이후 연방기금 선물 시장의 기대와 일치합니다.
블랙록(BlackRock)의 릭 리더(Rick Rieder)는 팬데믹 이후 고용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금리 인하가 계속될 것으로 보지만, 시장이 예상했던 0.5%p 인하보다는 0.25%p 인하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 출처: 마켓워치
- 발행: 미국 동부 표준시, 2024년 10월 4일, 오후 6시 36분
- 원제: Dow logs record high as stocks rise, Treasury yields jump after strong jobs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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