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AI 매출 전망 상승에도 혼재된 실적 발표로 주가 하락
브로드컴 주식회사(Broadcom Inc.)는 올해 인공지능(AI) 매출이 1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러한 긍정적 예측에도 불구하고 목요일 연장 거래에서 주가가 6.7% 하락했습니다.
브로드컴 주가가 하락한 주된 이유는 회사의 4분기 전체 매출 전망이 시장 예상보다 조금 낮았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브로드컴은 AI 관련 매출이 11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CEO인 호크 탠(Hock Tan)은 발표문을 통해 AI 부문의 성장이 이더넷 네트워킹과 AI 데이터 센터용 맞춤형 가속기의 수요 증가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로드컴은 2023 회계연도 3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뒀습니다. 총 매출은 130억 7천만 달러로, 작년보다 47% 늘었습니다. VM웨어(VMware) 인수의 영향을 제외하면, 매출은 4% 증가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129억 8천만 달러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탠(Tan)은 "VM웨어와의 통합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이는 브로드컴이 VM웨어 인수 후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분기 브로드컴의 반도체 솔루션 부문은 72억 7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5% 증가했지만, 팩트셋이 예상한 74억 2천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VM웨어 인수의 혜택을 누린 인프라 솔루션 부문은 5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55억 2천만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기업인 브로드컴은 이번 분기에 18억 8천만 달러(주당 40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33억 달러(주당 77센트)의 순이익과 대조됩니다. 그러나 조정 기준으로는 주당 1.24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22달러를 상회했습니다.
브로드컴은 2023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을 약 14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41억 달러를 약간 밑도는 수치입니다. 또한 회사는 올해 전체 매출의 64%가 이자, 세금, 감가상각 전 조정 이익(EBITDA)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발행: 미국 동부 표준시, 2024년 9월 5일, 오후 9시 45분
- 출처: 마켓워치
- 원제: Broadcom boosts AI revenue outlook, but stock falls after mixed earn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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